비너스
2020 여름 ‘Airable+(에어러블플러스)’ 캠페인
BBDO Korea
2020년 여름 시즌 비너스 제품은 고밀도 직조패드 몰드컵에 인견 소재 날개까지 더해져 ‘컵부터 날개까지’ 가슴이 닿는 모든 부분의 쾌적함을 극대화한 신제품으로, 폭염 속에서도 최상의 가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름 시즌에 특화된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제품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적 우월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여름 시즌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쿨링 및 쾌적함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추세이다 보니, 치열해진 경쟁 속 남다른 보이스를 내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기존의 캠페인과는 조금 다른 전략적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전 버전인 2019년 여름 제품 ‘에어러블’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꽤 긍정적이었던 터라, 2020년에는 제로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 기존 인식을 최대한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것이 궁극적인 취지였습니다. 즉, 제품 측면에서는 기존 대비 강화된 기능을 바탕으로 하고, 소비자 측면에서는 작년 캠페인을 통해 형성된 긍정 기류 활용하면서도 새로움을 줄 수 있는 ‘시리즈’ 형태를 취하여 시즌성 단발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에어러블 시리즈”가 비너스만의 고유 자산으로 빌딩될 수 있도록 구심점을 마련하기로 한 것입니다.
먼저 ‘공기를 입는 듯 쾌적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던 2019년 제품 네이밍 ‘에어러블’은 여름 제품의 궁극적인 베네핏을 잘 담고 있기에 매해 시즌마다 런칭 되는 비너스만의 ‘여름 기능성 라인명’으로 확장하여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2020년 제품명은 “에어러블 플러스”로 명명, 기존 대비 강화된 기능성은 “가슴 속까지 통하는 바람의 길”로 표현하여, 컵부터 날개까지 가슴이 닿는 모든 부분이 완벽해진 쿨링 기능을 자연스럽게 전하고자 했고, 제품 속 공기가 통하는 과정의 시각적 효과 극대화를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입어 본 듯한 감각적인 효과를 최상으로 끌어올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에어러블+(플러스)에 대한 관심 및 주목도를 제고하였습니다.